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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한.중 수교 15주년 맞아 순수 민간단체에서 문화교류 펼쳐

매트메니저 2007. 8. 13. 00:09
 

중국연변작가연맹과 개인작가 결연, 양국 작가 저서 6권 합동 출판회

올해는 1992년 8월 24일 베이징에서 한·중 수교를 맺은지 15주년이 되는 의미깊은 해이다.
우리나라와 중국과는 역사적, 지리적, 환경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가장 밀접한 나라이다.

특히 근래 중국으로의 유학과 사업, 문화 체육 등 활발한 교류와 함께 한류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순수 민간단체에서 중국연변과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해외문화교류모임(대표 김우영 작가. 장편소설 ‘월드컵’ / 연구저서 ‘우리말 나들이’ 저자)은 8월 4일(토)까지 5박 6일간(목) 연변문화연구소(소장 리임원. 시인)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 모임은 그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석 한국영농신문사 대표이자 작가(서울)와 채정순 동시작가(대전), 윤행원 수필가(경기 평택), 조문자(경기 가평), 손중하 전 대문초등학교 교장(대전), 은희태 시인 겸 전 정읍여고 교감(전북 정읍), 강옥희 . 김근수 시인(대전)등과 김주태 대금연주자(이생강류 이수자), 김영순 국악인(대전), 김동현. 김영태 삼성뮤직클럽원장이자 키타리스트, 한혜원 가수(대전)와 허순행 비디오 작가(충남 서천)등이 국악인, 연주인, 가수, 밸리댄서 등 15명이 동행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연변조선족들한테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중국측 해외이사인 연변방송국 문학부 구호준 프로듀서(수필가. 평론가)를 비롯하여 김춘련 이사(작가. 요령성 조선사범대학 한국어과 교수), 김성우 이사(북방시조협회 회장. 흑룡강성출판사 심열위원), 구용기 이사(하얼빈시 송화강잡지사 주간), 전경업 (길림성예술관 부관장)등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행사를 펼친다.


그리고 중국 연변의 참여진은 김영춘(여류시인. 연길시 TV방송국 프로듀서), 김현순(시인.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지 주간), 박문파(시인.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지 기자), 김경희(여류시인. 도문시 세무국 공무원), 김철호(아동문학가. 연변일보사 문화부 기자), 심예란(여류시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위원회 근무.공무원), 정호원(수필가. 연변인민방송국 문학부 부장), 류흥식(소설가. 연변문학 부주간), 리임원(시인. 연변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심명주(여류시인. 종합신문 기자) 등이다.


이번 행사 주요일정은 8월 4일 인천을 출발 하얼빈 목단강을 시작으로 발행성터를 경유 경박호 빈관에서 한.중 양국의 작가들과 상면식을 갖고 연변으로 옮겨 양국 작가의 저서 합동출판회,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치고 9일 귀국한다.


첫날 5일 경박호 빈관에서 한국의 김우영 작가와 김성우 북방시조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행사가 열린다. 이때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와 채정순 동시작가의 ‘동시이론’ 강의가 이우러진다.

또 중국측에서는 김성우 시인의 ‘시조창작에 관하여’와 구호준 작가의 ‘수필창작의 바른 리해와 중국 조선족수필문단에 대하여 진맥’ 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이 이루어진다.


이 행사 중간 중간에는 대금연주와 가야금연주, 시낭송, 기타연주, 노래, 밸리댄스 등이 고르게 공연되어 흥겨운 문화교류의 장을 펼쳐나간다.


또 이날 한국의 문화단체와 중국의 문화단체가 문화교류협정식을 맺고, 이어 개인별 작가들이 결연을 맺고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서로 주고 받으며 감사패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은 중국작가들과 함께 서로 흐믓한 대화를 나누며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한민족의 정기와 기상을 드높히는 민족애를 다질 예정이다.


8월 7일에는 연길시 대우호텔에서 한.중 문화교류 및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리임원 연변문화예술연구소장과 김성호 문학평론가의 중국연변문화에 대하여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한국의 김우영 작가와 윤행원 수필가 ‘나의 수필창작론’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 날은 한국측 작가 3명과 중국연변의 작가 3명이 동시에 책을 출간하고 합동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국의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와 자전적 엣세이 ‘부부’를 비롯하여 채정순 동시작가의 ‘신나는 우산’과 김주태 시인의 ‘대금부는 나그네’를 각 각 중국 연변현지에서 출간하였다.


반면 중국연변측에서도 구호준 작가와 한영남 작가, 림금산 작가가 자신의 저서를 출간하고 한국의 작가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하게되는 것이다.


이 행사에도 역시 대금연주와 가야금연주, 시낭송, 기타연주, 노래,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루어져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작가들의우의를 다진다. 또 이날도 양국의 문화단체 개인별 작가들이 추가로 결연을 맺고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나누어 갖는다.


한.중 해외문화교류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 중국 연변방송국의 구호준 프로듀서는 합동출판회를 마련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조선족들은 읽을 책이 별로 없습니다. 작가가 책 한권을 출판하려면 1년 8개월 월급에 해당되는 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서점에 가도 문학도들이 읽을 책마저 결여된 상태입니다. 책이 없으니 사람들은 서점으로부터 멀어지고 어쩌다 한 권 나와도 책이 별로 팔리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작가들이 연변에 와서 책을 출판하고 발행식을 갖는다는 것은 자못 의의가 깊습니다. 아직 연변에서 모든 매체를 동원하여 발행식을 한 한국작가는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의 김우영 작가 일행의 첫 행보는 앞으로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중국도 새로운 문화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한국 작가들만 출판식을 하기보다는 한 ․ 중 문화교류의 장에서 한국의 작가 3명과 연변작가 3명이 나란히 출판하는 !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연변지역 서점만이 아니라 동북삼성(요령성, 흑룡강성, 길림성) 도서관에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연변작가협회도서관, 연변자치주도서관, 연변대학도서관, 과학기술대학도서관, 려명농업대학 도서관, 8개현시 도서관, 할빈도서관, 목단강도서관, 심양도서관, 절강도서관 등에 보낼 예정입니다. 이렇게 도서관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앞으로 중국의 새로운 문화시장을 갖는데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해외문화교류단과 중국연변작가 일행은 8월 8일(수)연길시 화룡촌 민가에 들어가 하루동안 자면서 농촌체험을 한다. 이때 연변문화예술연구소 리임원 소장으로부터 간도(연변일대)에서 1백여년간 살아온 우리 조선족의 기나긴 아픔의 역사를 직접 듣는다.


또 교류단은 중간에 문화탐방을 하는데 백두산과 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소, 용드레우물, 명동중학교, 두만강변(북한변경) 도문시, 발해성터, 김좌진 장군 기념관, 김좌진 장군이 순사한 곳, 경박호 유람구 등(용드레우물은 우리민족이 처음 월경(越境)하여 왔을 때 판 유서 깊은 우물)등 간도일대의 둘러본다.


이 모임을 주선하고 있는 김우영 대표는 이번 모임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순수한 민간단체 모임인 우리 ‘한국해외교류회’의 중국 연변방문 목적은 한.중 관계가 날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간 교류하기 쉬운 문화예술분야로 친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해 이 행사를 마치고 내년에 상반기에 중국 연변의 작가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또 내년 가을에는 미국 미주문인협회 문인들의 초청으로 한인이 많이 사는 로스엔젤스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문화교류를 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문화단체인 한국농촌문학회와 한국영농신문사, 계간 문예마을사, 계간 문학세상사, 대전삼성뮤직클럽이 함께한다.


또 중국 연변에서는 연변방송국, 흑룡강성출판사, 문화예술계총연합회, 흑룡강성신문사, 연변문화연구소, 연변인터넷방송국, 북방시조협회, 송화강잡지사, 도라잡지사 등이 참여를 한다.


문의 : 대전 중구 산성동 140-32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전화(042)581-0151/017-477-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