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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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공원에서 - 2
글 / 김근수
옛 연인의 부활을 꿈꾸며
망각의 바다를 걸었지
동백의 열매에서 추억을 만나고
작은 풀꽃에서 그리움 하나
싹 틔워
유리로 만든 배에 띄워 보냈지.
야생화의 거울 속에서
소년의 미소를 발견하고
저 멀리 유년의 바다를 바라보면
초롱초롱한 나의 눈빛은
액체가 되어 어디론가 흘러가고 말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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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한마음 야생화공원입니다.
맑고 깨끗한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서 탁 트이고 넘 좋은 곳입니다.
공원을 다 돌아볼려면 한나절이 걸릴정도로 넓습니다.
제가 평상시도 즐겨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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