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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작가 중국연변방송 특집 화제(3.,23)

매트메니저 2007. 3. 24. 06:34

안녕하세요.

지난 3월 16일(금) 중국 연변방송 해외문단산책에 ‘문학의 강으로 만난 부부사랑’ 이란 제목의 자전적 수필이 특집으로 방송되어 국내외에 전파를 타고 소개되어 화제를 되었지요.


  이어 23일(금) 다시 수필이 방송되었어요. ‘술나라 세계여행’이란 글이지요. 중국연변방송 녹화분을 소개해드리니 감상해보세요.


                건강하시고 좋은글 쓰세요.


                              꽃내음 달

                                             김우영 절


1. 먼저 아래의 주소를 누르거나(인터넷 주소창 붙이세요.)

http://www.ybrt.cn/board.php?board=am_re_play


2. 중국 연변인터넷방송 바탕화면창이 뜸


3. 본 바탕에 지난방송듣기 AM

  해외문단 산책 → 517번 2007.3.23(금)----구호준

4. 재생중을 틀거나 빨간색 삼각표시를 누르면 방송이 나옴

* 참고로 본 바탕 위 메뉴에 문화광장→문학코너→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도 연재가 되고 있어 한글이 그리운 중국 연변일대 많은 동포들한테 유익하게 읽혀지고 있답니다.


---------------------------------------------------------(방송원안 내용)


술나라 세계 여행


                                    나은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고 그들이 즐기는 술 또한 많은 종류가 있다.

각종 유형의 술이 있는데 그 나라의 지리적 여건, 기후, 환경, 인습, 종교 등에 따라 나름대로 그 민족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멕시코에 가면 독한 술 ‘데릴라’가 있는데 선인장 용설란에서 얻은 술로, 한잔 마시고 소금을 찍어 먹는게 특징이다. 정열과 낭만이 서려있는 멕시코인들다운 채취이다.


고색창연한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에 가면 짚으로 싼 꾸러미 오크통에서 익은 마티니와 베리모트의 칵테일이 있다.

거대한 황소와 투우사의 생상에 결투 장면이 연상되는 스테인에 가면 남부 안다르샤의 셰리라는 술이 있는데 16세기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애주했던 단맛의 술이있다.


북대서양 연안의 오포르트 항구에 가면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포도 과즙의 브랜디 와인 포오트가 있고 더불어 마딜라 섬에서 갱산되는 유명한 와인 마딜라와 마티우스도 있다.

아름다운 튤립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 가면 하이네켄 맥주와 국민주로까지 내세우는 드라이진과 무색 투명한 두송향의 리큐르와 지나봐진이 있다.

북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캐나당에는 초찬기 신천지 개척을 하면서 즐겨 마시던 캐나디안 위스키가 있다.

스코틀랜드에는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와 드람뷰이, 리큐르 등이 있다.

카리브해 연안 서인도 제도에는 드라이 하면서 맛과 향이 중후한 사탕수수로 빚은 해적의 술 럼이 있다.


포도와 예술의 본 고장 프랑스에는 은은하며 붉은 색의 향기로 1백여년 오크통에서 익힌 코냑과 브랜디, 나폴레온 같은 명주가 있다.

진취적이며 고집이 센 게르만 민족의 성격처럼 거품이 바르르이는 독일엔 이젠벡 맥주가 있다.

동양의 대륙 중국엔 수수로 빚은 고량주와 배갈이 있고, 미국의 닉슨 대통령과 등소평이 브라보해서 유명해진 마오타이(백주)가 있다.


반면 아프리카 피그미 민족은 나라가 너무 더워서 술이 발효 후에 쉽게 부패하므로 보존이 불가능해서 술을 만들지 못한다.

북극의 에스키모 민족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토양의 생성상 곡물의 재배가 불가능하여 술을 제조하지 못하며, 설령 곡물을 수입해와도 너무 추운 탓에 술 제조가 안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식생활 패턴이 그때 그때 필요한 먹을 것을 수렵하며 취하는지라 식량 비축상의 문제로 술을 제조 못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술을 만들만한 조건임에도 술을 제조할 줄을 모르거나 술을 마실줄을 몰라 술이 없는 민족이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있는데 어느 나라는 수많은 종류의 술이 있고, 어느 나라는 술이 없으니 참으로 세상은 요지경속이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