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세계 수출-하나
나은
우리의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문자이다.
“한글을 세계에 수출하여 세계적인 공용어로 만들어 국제경쟁력을 가져보면 어떨까?”
“우리말 작가답게 꿈도 야무지셔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니까 꿈은 자꾸 꾸는 게 좋다!”
한글을 한글 알파벳으로 통일 동양문명을 한글문명으로 재편성, 나아가서는 세계의 사라져가는 소수언어 종족들에게 한글 알파벳을 가르쳐 전 세계의 언어 자원으로 수출해보자는 것이다.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통신 문명 앞에 동. 서양권은 문자공포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합리적인 한글 알파벳을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그 고민이 적다고 한다.
1960년대 공병우 타자기가 발명되어 화제를 되었던 공병우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했다.
“한글은 금이요, 로마자는 은이요, 일본 가나는 동이요, 한자는 철이다.”
근래 각종 문자문명의 확산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병우 선생님의 말씀은 일찌기 미래를 예견한 한 선각자였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단추가 12개이다. 이 단추로 자신의 나라에 문자를 완벽하게 소화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한글은 단추 8개만 있어도 문자전송이 가능하다. 모든 모음자는 . ㅡ ㅣ 의 세 개의 글로 조합, 자음자는 ㄱ ㄴ ㅁ ㅅ ㅇ 의 다섯 개의 글자만 있어도 문자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 세계적 휴대폰강국으로 급속히 확산 발전한데는 바로 이런 꼼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월리스’는 말했다.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통치하는 손이다.”
(다음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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